[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영화배우 라미 말렉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연인 루시 보인턴에 대한 관심도 깊어지고 있다.

라미 말렉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호명 직후 단상에 오른 라미 말렉은 감격에 벅찬 모습이었다. 말렉은 “오늘 어머니께서 이 자리에 와 계신다. 사랑합니다 어머님. 돌아가신 아버지도 보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영화를 통해 실제 연인이 된 여자친구 루시 보인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말렉은 “당신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중심에 있었고 나를 사로잡았다”며 보인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루시 보인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연인 메리 오스틴 역을 연기했다. 말렉과 보인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촬영 과정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바 있다.

라미 말렉의 연인 루시 보인턴은 올해 25세의 미국, 영국 이중국적 배우다. 지난 1994년 미국 뉴욕에서 출생한 루시 보인턴은 이후 런던으로 이주해 성장했다. 지난 2006년 영화 ‘미스 포터’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보인턴은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대표작으론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싱 스트리트’, ‘보헤미안 랩소디’ 등과 드라마 ‘인데버’, ‘런던 특수수사대’, ‘보르지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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