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라리가 발렌시아의 기대주 이강인이 18/19 UEFA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이강인은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어린 나이(만 18살 2일)에 유로파 데뷔전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2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셀틱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다니엘 바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32강 1차전 2-0 승리를 포함 1,2차전 합계 3-0으로 16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전개를 도왔고, 후반 38분 페널티 지역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위험지역 혼전 상황에서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다만 <마르카>는 경기 후 평점을 별 3개를 만점으로 평가하는데 추가시간을 포함 채 20분을 뛰지 못한 까닭인지 별 1개의 평가를 내렸다. 이날 발렌시아에서 별 1개를 받은 선수는 이강인을 포함 8명이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유로파리그 데뷔를 계기로 3월에 있을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 대표팀의 호출을 받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강인은 대표팀 벤투 감독이 주목하는 유망자원 중 하나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이 9월 시작되기 때문에 3월 평가전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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