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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강인이 UEFA 유로파리그를 치르는 발렌시아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엔 출전할 수 있을까. 셀틱전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이강인의 출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몇가지 변수가 있다.

22일 오전 2시5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테야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발렌시아와 셀틱의 경기에서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지난 1차전 셀틱 원정에서 이미 두 골을 기록하며 2-0 우위를 점한 바, 이번 경기는 발렌시아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기에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발렌시아는 전반 23분 일찍 교체카드를 썼다. 에세키엘 가라이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 토랄 감독은 프랑시스 코클랭을 대신 투입했다.

변수는 셀틱 쪽에서도 발생했다. 셀틱 수비수 제레미 톨리안이 전반 26분에 이어 11분 만인 전반 37분 경고를 연달아 받으며 경고누적 퇴장으로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발렌시아의 16강 진출은 희망적이다. 1차전 원정에서 두 골을 기록했으며 상대는 한 명이 빠진 상황. 최근 출전 시간이 적은 이강인의 투입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다만 확정할 수는 없다. 발렌시아는 최근 홈 경기 승리가 너무 적다. 지난 RCD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발렌시아 팬들을 위해서라면 한 명이 적은 셀틱을 상대로 확실히 제압할 필요가 있다. 이강인의 교체 출전에 희망을 걸기 위해서는 발렌시아의 선제골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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