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연애의 맛'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연애의 맛' 시즌1이 마무리됐다. '연애의 맛'을 통해 결혼까지 이어진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이 있었던 반면, 이별을 맞이한 커플도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인연을 이어가는 커플도 있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로 시작됐다.

이날 김종민은 황미나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방송 뒷면에서 느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김종민은 황미나와의 관계에 관해 "처음엔 그랬다. 좋은 인연이 감사한 일이었다. 그게 도움이 됐다. 사람들이 다 응원해 줬다. 지금은 사실 연락을 안 한다. 연락 안 한 지 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나에게 문자로 연락하자고는 했다. 앨범 준비로 정신없다 보니까 연락도 어려웠다. 저는 촬영이 잡히면 미나를 만나러 가는 시간이었다. 그때 아니면 볼 시간이 많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일할 때만 만났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이 됐다. '필연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커플은 짝을 이루는 예능프로그램이 각본이나 연출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면에서 '리얼 버라이어티'의 진정성을 드러낸 예로 남았다.

특히 이필모와 서수연은 방송으로 만나기 이전부터 한 번 만나 커플샷을 찍었던 적이 있는 만큼 운명적인 만남으로 그려졌다. '필연 커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직진 고백을 시전,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

ⓒ TV조선 '연애의 맛'

구준엽과 오지혜 커플은 '오구 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준엽의 상대로 소개팅 자리에 첫 등장한 오지혜는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인물. 이에 구준엽은 포용력을 보여주며 오지혜의 아픈 마음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을 당시만 해도 오지혜의 마음은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다음날 오지혜가 구준엽과 함께 일본의 절로 찾아가 구준엽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구준엽의 어머니는 "그때 왜 그랬냐"라며 오지혜를 향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13살 차이 나는 김정훈과 김진아 커플은 젊은 커플의 전형적인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연남동에서 낮술을 즐기는 모습에 이어 친구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서로의 연애 시작을 알리는 모습 등이 화제로 떠올랐다. 정영주와 김성원, 최근 새롭게 합류한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은 장거리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온 '연애의 맛'은 방송 5개월 만에 시즌1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2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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