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인생술집'

[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소매치기를 검거한 배우 이시원이 화제다.

이시원은 22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구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히로인, 소매치기 검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남겼다. 영상 속에선 이시원이 경찰들 앞에서 조서를 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이시원은 21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촬영하던 당시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검거한 사실을 밝혔다. 이시원은 “쉬는 시간에 스태프분과 와인을 마시고 있었는데 걸인 같은 분이 음식을 달라고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온갖 소리를 질러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다행히 주변에 잠복 경찰이 있었서 소매치기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소매치기 검거 사실로 화제가 된 이시원이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1987년생인 이시원은 지난 2006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학사 과정을 마친 이시원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진화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21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을 통해 이시원은 “대학 시절 인기는 적당히 있었다. CC도 경험해봤다. 경영학과도 있었고 다른 과도 있었다”며 서울대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2년 KBS 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데뷔한 이시원은 드라마 ‘달려라 장미’, ‘미세스 캅’,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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