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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22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한국 코미디 영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해진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방구석 1열’에서는 최근 코미디 영화 천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두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과 '럭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영화에는 공교롭게도 유해진이 모두 출연했다. ‘주유소 습격사건’에는 양아치1역이라는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럭키’에는 당당하게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연극을 보고 유해진을 '주유소 습격사건'에 캐스팅했다"는 김상진 감독은 "끈기 있는 배우다. 이전에도 분명 원톱 영화 제안을 받았을텐데 자신감과 확신이 드는 작품을 선택한 것 같다"며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긴 생명력을 지닌 배우"라고 유해진을 칭찬했다.

이어 장유정 감독은 유해진이라는 배우에 대해 "정극과 코미디가 동시에 다 되는 배우다. 누적 관객수가 1억 명이다"라며 "한국의 짐캐리다"라고 유해진을 극찬했다. 덧붙여 "'럭키' 흥행 후 순수 코미디 제작에 활기가 뛰었다"라며 코미디 영화의 아쉬운 현주소도 전했다.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럭키'는 지난 2016년 개봉했다. 성공률 100%의 완벽 카리스마 킬러 형욱(유해진)이 사건 처리 후 우연히 찾은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죽기로 결심했던 무명배우 재성(이준)이 목욕탕 키를 바꿔치기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럭키’는 약69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고 코미디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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