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SNS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발렌시아 이강인이 UEFA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셀틱과의 경기에서 유럽 대회 데뷔에 성공, 짧은 시간이지만 강한 충격을 남겼다. 이는 스페인 구단 최초로 21세기에 태어난 선수가 유럽 대회 무대를 밟는 순간이었다.

22일 오전 2시5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2018-19 UEFA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이강인이 후반 31분 다니엘 바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 유럽 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전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발렌시아 팬들과 국내 축구 팬들은 이강인의 데뷔에 기대를 걸었다. 그리고 후반 31분 결국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이강인은 선제골을 도운 다니엘 바스를 대신해 교체로 출전하면서 유럽 대회에 데뷔했다. 2월 19일이 이강인의 생일이었기에 특별한 데뷔전이었다.

이날 이강인의 데뷔는 국내뿐 아니라 스페인 안에서도 특별한 뉴스였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 'Opta'도 이강인의 특별한 데뷔에 주목했다.

Opta 측은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스페인 구단 최초로 21세기에 태어나 유럽 대회에 데뷔한 선수"라며 "미래"라는 표현으로 이강인의 데뷔 소식을 알렸다.

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에 태어났다. 바로 얼마 전이 그의 생일이었다. 19일이 지나면서 이강인은 만 18세가 됐다. 그는 이번 UEFA유로파리그 데뷔전을 통해 특별한 생일 선물을 받았다. 이강인의 데뷔에 유럽 축구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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