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2019시즌 K리그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구FC의 새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애칭 포레스트 아레나)’가 그 모습을 공개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포항스틸야드(포항 스틸러스), 광양축구전용구장(전남 드래곤즈), 창원축구센터(경남FC),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인천 유나이티드)를 이어 K리그의 5번째 축구전용경기장이다.

DGB대구은행파크는 3월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펼치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라운드로 공식 개장경기를 갖게 되지만, 그 전에 25일 선수단 오픈 트레이닝으로 문을 열게 된다.

현재 DGB대구은행파크는 주변 조경공사,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구는 이날 참석한 팬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불편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개장을 앞둔 경기장을 전체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인접했고 지하철 2개 노선이 지나는 4만5820㎡ 부지에 면적 2만5261㎡, 지상 3층 규모로 1만2000명(스카이박스 8개 포함) 수용 가능한 관중석을 갖췄으며, 그라운드 터치라인과 관중석 사이 거리가 7m에 불과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중석 일부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발을 구르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게 했으며, 전 구역에 지붕이 설치되어 관중들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단 용품을 판매하는 메가 스토어는 기본, 카페테리아와 매점이 입주를 확정했거나 계약을 앞두는 등 각종 부대시설도 준비된다. 경기장 본부석 3층의 한 구역에는 응원 뒤 시원하고 목을 축일 수 있는 펍(PUB)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DGB대구은행파크 시대의 개막과 함께 대구FC가 2019 시즌권 ‘D멤버십’을 출시한다. 대구는 22일 오후 2시부터 내달 3일 자정까지 시즌권 1차 판매를 실시한다. 지정석은 W석, E석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성인 기준 W석 22만원, E석 20만원이다. 시즌권은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내달 9일 개장 경기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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