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날, 보러와요' 스틸컷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날, 보러와요'가 화제로 떠올랐다. 강예원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 흥행 성적은 어떨까?

2016년 개봉한 영화 '날, 보러와요'는 22일 새벽 5시 40분부터 OCN에서 방영됐다.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등이 주연을 맡았다.

강수아(강예원)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이송, 감금된 채 106일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강제 약물 투여와 무자비한 폭력 속에 시달리던 수아는 이 곳에서의 끔직한 일들을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일년 뒤, 시사프로 ‘추적24시’ 나남수(이상윤)PD에게 수첩이 배달된다. 나PD는 믿기 힘든 사건들이 기록된 이 수첩의 진실을 밝히고자 강수아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현재 살인사건 용의자로 수감되어 있다.

한편 영화 는 정신보건법 제24조라는 악법의 해악을 소재로 했다. 복선이 충실하지만 몇몇 의문이 생기는 장면이 있고 자극적인 장면들에 비해 전개나 연출이 부족해 평론가들의 평은 좋지 않았다.

그래도 흥행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손익분기점이 60만 명이었는데 개봉 6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 2016년 상반기 손익분기점을 넘긴 4번째 영화로 총 106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날, 보러와요'의 흥행 이면에는 경쟁작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있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시간이탈자', '해어화' 등의 영화와 경쟁하면서 강예원이 출연한 영화 중 '해운대'와 함께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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