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레라 마누엘라 SNS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챔피언스리그의 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수비벽을 끝내 넘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와 AT마드리드가 격돌했다. 결과는 호세 히메네스와 디에고 고딘의 골로 AT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호날두는 왼쪽 측면에서 자신의 몫을 해냈다. AT마드리드의 측면을 허물며 7번의 슈팅을 기록, 유효슈팅도 한 차례 선보이며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유벤투스 선수들 전체가 부진했기에 그나마 호날두의 존재가 더 빛났다.

그러나 결국 무득점에 그쳤고 원정에서 0-2로 패배하며 슈퍼 스타 공격수로서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지난 16일 이탈리아 매체는 "유벤투스에 속한 호날두가 이탈리아 기상 정보 프로그램 MC에게 접근, 연락을 취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주인공은 페레라 마누엘라로 모델 겸 방송인이다. 마누엘라는 "몇 년 전에 호날두가 내 사진을 본 모양이다.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그는 몇몇 지인을 통해 내 전화번호를 알아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가 내게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고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와 같은 스캔들이 호날두의 집중력을 흐뜨려 놓았을까? 호날두의 스캔들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과거에도 한 번 나왔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다니엘 리올로는 2015년 "최근 호날두는 일주일에 3~4번씩 모로코로 날아가서 남자 친구와 포옹을 하고 있다. 난 그것이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고 확신한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