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에서 유벤투스를 격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20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우루과이 출신의 센터백 듀오’였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선 호세 히메네스가 헤딩골을, 후반 38분엔 또 다른 센터백 디에고 고딘이 환상적인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을 성공시키며 아틀레티코가 2-0 완승을 거뒀다.

승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경기 후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는 디에고 코스타,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같이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했다. 오늘 우리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영리한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더불어 “우리는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토리노에서 경기는 어려울 것이다. 분명 우리는 오늘보다 더 힘들 것이다.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상대는 강한 팀이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6강 1차전을 마무리 한 두 팀은 장소를 옮겨 내달 13일 0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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