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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의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가 일본으로 출국했다.

20일 한 우리카드 관계자는 “아가메즈가 1주일간 부상 치료를 받기 위해 오늘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가메즈는 지난 16일 한국전력과 경기 도중 스파이크 서브 이후 쓰러져 교체되었고 병원 검진에서 왼쪽 내복사근이 2cm정도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카드로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카드는 21일 19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가메즈의 부상으로 그와 호흡을 맞춰왔던 세터 노재욱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봄배구 확정을 위해 어떻게든 버텨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우리카드에 합류한 아가메즈는 올 시즌 3라운드, 4라운드 MVP를 차지할 정도로 맹활약 중이었다. 2004년 이오니코스 네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아가메즈는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 아테네(2005~2010),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2013~2015) 터키 갈라타사라이SK(2015~2016) 등에 몸담은 바 있다. 이후 2016시즌 올림피아코스SC로 이적하며 다시 한번 그리스 무대를 경험한 아가메즈는 이란 페이칸 테헤란 VC를 거쳐 2018년 5월부터는 우리카드 위비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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