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정우영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앞서 뮌헨은 리버풀 원정을 향한 21명의 소집 명단에 정우영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정우영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포르투갈 축구팀 벤피카와의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면서 '별들의 축제'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7차례 공을 만지며 한 번의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이에 정우영이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등장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 2차전이 나뉘어져 있는 상황이지만 16강 토너먼트는 패배하면 대회를 마무리해야 하기에 정우영의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분명히 있다.

정우영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킹슬리 코망과 세르지 나브리의 경기력이다. 둘의 몸상태는 완벽한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니코 코바치 감독은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기 위해 정우영을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최근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으로 독일 4부리그 레기오날 리가 일정을 소화하면서 1군과 함께 꾸준히 훈련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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