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조하나가 새 친구로 등장하면서 조하나의 이전 활동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02년 이후 처음 방송에 출연한다는 조하나는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조금 어색하긴 한데, 저 그동안 열심히 다른 곳에서 일하다가 이렇게 새롭게 찾아뵙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하나는 김광규와 강문영에게 현재 '전원일기'가 재방송 중이라고 전하며 예전 사진을 보여줬다. 김광규는 사진을 보고 "심은하 같다. '청춘의 덫'할 때"라며 그녀의 미모를 칭찬했다.

그녀는 이날 방송에서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무용에 전념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조하나는 "두 가지 일 중에서 고민은 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무용이 내가 생각해왔던 길이었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그전에도 (무용을) 가르치긴 했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더라. 그때가 '전원일기' 끝나는 시점이랑 맞았고, 그쪽(무용)에 매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조하나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이병헌, 김정난, 손현주, 김호진, 김정균 등과 동기다. 드라마 '전원일기', '맥랑시대', ‘황금마차’, 영화 ‘낯선 곳 낯선 시간' 등에 출연했으며 대표작인 '전원일기'에서는 극중 금동이(임호 분)의 아내로 나왔다.

그녀는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전통문화예술학 석사, 한양대 대학원에서 무용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조하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국악예술고등학교 강사, 숙명여대 무용학과 교수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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