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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페락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주호가 올 시즌 첫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울산 현대 호랑이는 19일 19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페락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울산은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시드니FC(호주) 등이 있는 H조에 속하게 됐다.

경기 내내 울산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용우, 신진호, 믹스로 구성된 중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고 측면에선 김보경과 김태환의 호흡이 돋보였다. 새롭게 구성된 윤영선과 불투이스의 센터백 라인도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로는 공수 모두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인 박주호가 선정됐다. 박주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라 부담이 컸다. 하지만 우리는 지배하는 축구를 했고 그것이 승리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더불어 “찬스를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준비했다. 100%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 한 울산의 다음 일정은 내달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k리그1 개막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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