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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영화 ‘증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한 감독의 전작도 관심을 받고 있다.

2월 극장가 입소문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증인’이 2월 19일 11만 6,402명의 관객을 동원, ‘극한직업’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 영진위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증인’은 19일 11만 6,402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증인’은 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의 점유율을 의미하는 좌석 판매율 역시 전체 1위를 할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는 ‘증인’은 2월 극장가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영화 ‘극한직업'은 같은 날 11만 427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 수는 1476만명을 넘었다. 제임스 카메론이 선보일 꿈의 프로젝트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이날 약 3만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77만 7869명을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이날 2만 5660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 수 34만 3336명을 달성하며 4위를 기록했다. 김남길, 정재영 주연의 농촌 좀비물 '기묘한 가족'은 일일 관객수 1만 5573명, 누적 관객수 24만 5904명을 세우며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증인’은 ‘이한 감독의 5년만의 신작으로 정우성과 김향기가 주연을 맡았다. 이한 감독은 그동안 영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내사랑’, ‘연애소설’ 등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로 관객들과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화 ‘오늘의 연애’, ‘하늘정원’의 각색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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