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20일 0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내내 흐름은 리버풀이 주도했다. 수비의 핵심 버질 반 다이크와 데얀 로브렌이 결장한 리버풀은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뮌헨을 몰아붙였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과 조급한 모습 등으로 리버풀은 끝내 뮌헨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결과였지만 클롭 감독은 초연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있었던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패스가 좋지 않았다. 그로 인해 10번 정도의 찬스가 물거품이 됐다. 우린 더 잘해야만 하고 잘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결과만 보면 나쁘다고 할 순 없다. 최고는 아니었지만 좋은 결과”라며 2차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0-0 헛심공방으로 경기를 마무리 한 두 팀은 내달 14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16강 2차전을 치른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