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폴 포그바가 첼시와의 FA컵 16강전에서 전반전에만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를 다음 라운드로 올려놨다. 포그바는 최근 원정 세 경기에서 3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원정 킬러로 떠올랐다.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데르 에레라가 헤딩골로 선제골을 기록, 이어 전반 종료 직전 포그바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첼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포그바는 에레라의 골을 돕고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이어 받으며 전반전에만 1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포그바는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이어받았다. 포그바는 조르지뉴를 속이는 동작을 이어간 뒤 반대쪽에서 뛰어 들어가는 에레라를 보며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에레라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비를 꿇어내며 머리에 공을 갖다 댔고 공은 정확하게 첼시의 골망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45분 수비 뒷공간이 노출된 첼시의 왼쪽 측면을 래쉬포드가 빠르게 노렸고 공을 이어받은 래쉬 포드는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포그바는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집어넣었다. 아리사발라가가 막아봤지만 어쩔 수 없었다.

첼시 사리 감독은 일관적인 교체를 이어갔다. 부상으로 빠진 페드로 대신 윌리안을 투입, 코바치치 대신 로스 바클리를 투입, 이어 아스필리쿠에타 대신 자파코스타를 투입하며 충분히 예상 가능한 교체를 보였다. 이 장면에서 첼시 팬들의 야유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첼시는 맨유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고 맨유의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첼시를 꺾고 FA컵 8강에 오르며 지난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에 당한 패배의 아픔을 금방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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