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황보라와 차현우의 열애 소식과 함께 커플의 결혼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황보라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쩌다 결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인 차현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결혼과 관련된 질문에 황보라는 “오랫동안 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해서 볼 것 안 볼 것 다 봤다. 신뢰가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7년 째 열애 중이다. 만약 결혼을 한다면, 지금 남자친구와 하고 싶다. 저도 벌써 37살이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그동안 차현우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방송된 tvN ‘인생술집’을 통해서도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다. 6년 동안 단 한 번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다”면서 차현우를 언급, 회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차현우의 형은 하정우, 아버지는 김용건이다. 이렇게 성이 다른 이유는 연예인 2세로서 아버지의 후광을 받지 않겠다는 것. 하정우도 그랬듯이 차현우도 그랬다. 이름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성인 김씨마저 버리며 ‘하정우’라는 이름을 가진 것 또한 연예인 2세라는 특별대우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능력으로 인정을 받으려 하는 굳건한 다짐이었을 것.

그의 무수한 필모그래피 또한 형인 하정우와 닮아있다. 특이하게도 데뷔는 단편 드라마의 주연으로 시작했지만 이후부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단역과 조연으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로드 넘버 원', '수상한 고객들', '이웃사람', '대풍수'도 그렇다. 하정우의 동생이라는 연예계 하이패스를 무시하고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어 올곧은 집안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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