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어쩌면 정우영을 ‘별들의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앞서 뮌헨은 21인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한국의 ‘축구 유망주’ 정우영이 명단에 포함되며 국내 축구팬들을 흥분케 했다.

만약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쟁쟁한 1군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 포함된 것 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11월 UCL 조별 리그 5차전인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다시 한 번 UCL 본선 무대 입성을 노린다.

일단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정우영을 제외했다. 붙박이 측면 공격수인 아르옌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가 모두 결장하지만 킹슬리 코망과 세르지 나브리가 있어 정우영은 출전하더라도 후반 교체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망과 나브리의 경기력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서 니코 코바치 뮌헨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정우영을 투입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근 정우영은 뮌헨 2군 소속으로 독일 4부리그 레기오날 리가 일정을 소화하면서 1군과 함께 꾸준히 훈련을 진행해 왔으며, 텔레콤컵 결승전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선발 출전해 뮌헨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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