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과연 정우영이 리버풀을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정우영은 만 19세 나이로 리버풀전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메스 로드리게스, 티아고 알칸타라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리버풀은 뮌헨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할 전망이다. 핵심 전력인 마네-피르미누-살라 쓰리톱 ‘마누라’ 라인을 가동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피르미누는 바이라스 감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피르미누가 뮌헨전에 대비해 진행된 월요일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정우영이 출전한다면 더욱 빛날 수 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주목 받았던 정우영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아본 기억이 있다. 지난 해 11월 조별리그 5차전 벤피카전에 교체 투입돼 뮌헨 1군 데뷔와 챔피언스리그 무대 데뷔를 동시에 해냈다. 이후로도 계속 좋은 폼을 유지 중인 정우영이 안필드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우영의 출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리버풀전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았던 프랭크 리베리가 다섯 째 출산을 이유로 소집 명단에서 빠져 있기 때문이다. 윙포워드의 숫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후반 교체 카드라면 정우영도 얼마든지 경쟁력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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