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발표된 21명의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뮌헨은 오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최근 정우영은 뮌헨 2군 소속으로 독일 4부리그 레기오날 리가 일정을 소화하면서 1군과 함께 훈련해왔다. 또한 텔레콤컵 결승전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선발 출전해 뮌헨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이었던 벤피카(5-1 뮌헨 승)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를 경험한 정우영은 다시 한 번 ‘별들의 전쟁’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만큼 니코 코바치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다가오는 리버풀전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정우영에겐 큰 경험이 될 수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레온 고레츠카, 하메스 로드리게스, 조슈아 킴미히 등의 선배들이 뛰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이들과의 동행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수비수 제롬 보아텡은 장염 바이러스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프랑크 리베리는 출산으로 조금 늦게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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