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CD에스파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중국 축구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우레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진출 후 3경기 만에 첫 선발로 나서면서 축구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우레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약 72분을 뛰었다.

스페인 무대로 진출한지 불과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탓에 수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중국 원정팬 약 200명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우레이를 응원했다. 하지만 너무 부담스러웠던 탓일까. 우레이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에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날 우레이는 발렌시아 선수들과의 경합시 피지컬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슈팅 도중 헛발질을 하며 넘어지는 등 부진했다. 72분 가까이 뛰며 우레이는 슈팅을 단 한 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러한 우레이에게 데니스 체리세프, 루벤 소브리노 등과 함께 최하점인 평점 1점을 부여했다. 3점이 만점이다.

한편, 우레이의 선발 출전에 중국 현지 축구팬들의 반응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로 해외 반응을 번역해 게재하는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중국의 네티즌들은 “발이 느렸다. 시합에 뛸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우레이의 단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존재감이 없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못하진 않았다”, “패스만 온다면 더 잘할 수 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