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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14억 인민의 별’ 우레이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우레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에스파뇰 입단 후 첫 선발 출장했다.

오른쪽 윙 포워드로 출장한 우레이는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별 소득 없이 후반 27분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축구전문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우레이에게 이날 선발 선수 중 최저 평점인 6.1점을 부여했다.

중국 축구팬들도 우레이의 부진한 모습에 탄식했다. 중국 최대 포털 ‘시나닷컴’의 축구팬들은 “손흥민처럼 당당하게 플레이해라”, “중국 축구의 한계인가”, “아직은 적응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등 그의 활약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레이의 부진한 모습에 과거 그가 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레이는 과거 한 중국 방송에 출연해 “내가 21살에 유럽에 갔으면 손흥민처럼 성공했을 것이다”, “토니 크로스는 자신감이 떨어진다”, “벨기에 대표팀은 수준 이하의 팀”등 자신감 넘치는 발언들을 쏟아낸 바 있다.

2018-2019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RCD 에스파뇰에 합류한 우레이는 지난 2월 3일 비야레알 CF와의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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