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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전에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쳤다. 1·2세트를 모두 승리했는데도 연달아 3·4세트를 IBK기업은행에게 내준 GS칼텍스는 결국 5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찾아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알리의 부상 때문에 울상일 수밖에 없었다. 알리는 블로킹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알리를 바라보며 누구나 큰 부상을 짐작해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플만한 장면이었다. 알리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밀 검사 후 자세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신인 박혜민이 투입 후 제 역할을 다 해내며 5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민은 팀이 11-13으로 끌려가던 5세트 상황에 출전해 안정적인 디그로 공격의 기점 역할을 맡았고 이어 날카로운 서브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13-13 동률로 맞추었다. 결국 박혜민의 투입과 동시에 집중력이 살아난 GS칼텍스는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어렵게 5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승점 45(16승 10패)를 맞춰 승점 45점인 기업은행(16승 9패)과 세트 득실률에 밀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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