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밀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AC밀란에 새로운 해결사가 등장했다.

AC밀란은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아탈란타와 가진 2018-19 세리에A 24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크르지초프 피아텍은 전반 46분, 후반 16분에 골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노아에서 AC밀란으로 팀을 옮긴 피아텍의 득점포가 심상치 않다. 제노아 소속 리그 19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세리에A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올랐던 피아텍은 AC밀란 이적 후 코파 이탈리아 포함 5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비슷한 시기에 첼시로 이적한 곤살로 이과인이 지난 11월부터 두 달 간 1골에 그쳤던 걸 고려하면 엄청난 득점 기록이다.

피아텍은 이과인의 아쉬움을 완벽히 해소함과 동시에 밀란의 한 시대를 책임지게 될 거라는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AC밀란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프랑코 바레시는 15일 '칼초 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팀엔 반드시 훌륭한 골잡이가 있어야 한다. AC밀란의 역사에는 마르코 반 바스텐과 조지 웨아, 안드리 세브첸코가 존재했다. 이젠 피아텍이 그 계보를 이을 것으로 믿는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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