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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정은6가 3R 8언더파 공동 3위에 도약했다.

이정은6는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 / 6,64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 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조디 이와트 쉐도프(잉글랜드)와 공동 3위에 올랐다. '특급 신인'의 면모를 과시 중인 그녀는 날이 갈수록 결점 없는 플레이로 자신의 순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그녀에게 이정은6라는 독특한 이름이 붙은 이유가 화제다. 이정은6는 KLPGA에서 ‘핫식스’라고 불렸다. 그녀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록명이 '이정은6'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녀는 LPGA 대회를 앞두고 “‘이정은’이라는 외국식 발음 보다는 ‘식스’라고 불리고 싶다.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쉽고 ‘식스’라고 불리는 게 더 편해서다”라며 자신의 독특한 이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정은은 한국 선수들이 지난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까지 4년 연속 수상한 신인상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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