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sns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황희찬이 부상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희찬의 함부르크는 16일 밤 9시(한국시각) 독일 하이덴하임 안더브렌츠에 위치한 포이트 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과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황희찬은 함부르크가 발표한 원정 18인 명단에 포함됐다.

황희찬은 앞서 지난 2019 AFC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을 앞두고 왼쪽 사타구니 내전근에 염좌가 발견돼 경기를 출장하지 못했다. 그는 2~3주의 회복 시간을 지낸 뒤 드디어 부상 복귀전을 위한 확실한 예열을 마쳤다.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함부르크로 임대를 온 황희찬은 분데스리가2 14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초반에는 주로 윙포워드로 출전해 적극적이고 기민한 모습을 보이는 데 집중했으나 11월 말 이후 최전방 공격수로서 적극적인 골 사냥에 나서기 시작했다. 독일 '빌트'는 황희찬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며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황희찬의 머리는 금발이다. 모래 폭풍을 맞은 듯 황희찬의 머리는 마치 금빛 모래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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