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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톱모델 지호진(36, 본명 이호진)이 결혼하는 가운데 과거 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호진은 헬스트레이너와 오는 4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연애 기간은 길지 않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호진은 최근 자신의 SNS에 "겸댕이는 술 담배 안하고 운동만 해서 넘 좋아요. 제가 술도 안좋아하고 담배도 안펴서요. 이런 사람이 이상형 이였거든요"라면서 애정을 전했다. 이에 예비신랑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발표와 함께 "저 장가갑니다. 못난놈 데리고가줘서 고마워, 호진아"라고 기쁨을 표했다.

1983년생인 지호진은 지난 2005년 엘리트 모델룩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2위로 입상, 모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나 2000년대 초반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코미디TV '너는 펫'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3년에는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비키니녀로 출연했으며 2015년에는 MBC '무한도전'에 노홍철 소개팅 주선녀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정준하의 지인으로 출연했다.

당시 정준하는 노홍철의 이상형을 찾아주기 위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지인 지호진을 만났다. 노홍철이 "키 174cm가 넘는 키 큰 여자를 좋아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후 정형돈이 도착했는 소리에 정준하는 몰래카메라는 제안하며 "노홍철이 무조건 싫다고 해달라"며 숨어 있었다. 이에 지호진 등 모델 일행은 "재미있겠다"며 적극 호응했다.

정형돈이 도착하자 지호진과 모델들은 정준하의 부탁대로 "노홍철 싫어요"라며 얼굴을 찡그렸고 당황한 정형돈은 "지금 '무한도전'에서 홍철이 장가가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며 자신이 찾아온 목적을 밝혔다. 그러자 지호진 등 모델들은 정준하의 부탁대로 "우리는 다 노홍철 싫어한다"고 손사래를 쳤다.

몰래 카메라임이 밝혀지자 정현돈은 모델들에게 "강남에서 내 눈에 띄지 마"라고 버럭해 폭소를 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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