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보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또 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기록을 이어나갔다.

'양봉업자' 손흥민이 결국 또 꿀을 땄다. 손흥민이 도르트문트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한지 2분 만에 왼쪽에서 올라오는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가볍게 오른쪽 발로 처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토트넘은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6번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1경기 9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억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 공격의 선봉 델레 알리와 에릭 라멜라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기록한 골이라 더 의미가 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파코 알카세르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전 동안 제이든 산초를 앞세워 몰아붙였으나 끝내 골키퍼 요리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 이후 후반 2분 만에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손흥민 공포증'이 재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