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마쓰자카 다이스케(39)가 부상으로 캠프를 이탈했다. 그런데 이유가 매우 황당하다.

‘팬이 어깨를 당겨서’다. 다시 말해 싸인 중 부상을 당했다. 구단 전지훈련 도중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과정에서 한 팬이 마쓰자카의 어깨를 잡아당겼는데, 마쓰자카가 곧바로 팔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어깨 염좌 판정을 받았다.

일본 언론은 마쓰자카의 부상을 두고 “개막전 대기도 힘들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마쓰자카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뛸 당시 수많은 팔 부상에 신음했다. 보스턴 소속이던 시절인 2011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부상이 마쓰자카를 괴롭혀오고 있다.

한편, 마쓰자카의 MLB 통산 기ᅟᅩᆨ은 158경기 56승 43패 평균 자책점 4.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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