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19 제네시스 오픈'이 14일 개막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수준으로 격상된다.

제네시스는 PGA투어와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제네시스 오픈' 본 대회 시작에 앞서 13일(현지 시간) 미국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자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투어 제네시스 대회를 '오픈'에서 '인비테이셔널' 수준으로 격상한다는 협약을 맺었다.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오픈대회에 비해 상금 규모가 커지고 주최측에서 초청한 선수에 한해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격상으로 기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졌던 향후 1년 PGA투어 대회 출전 자격 혜택이 3년으로 연장되며 상금은 총 930만 달러(약 104억 원), 우승 상금 167만4000달러(약 18억8000만원)로 올해 대회보다 대폭 상승한다.

이번 협약으로 제네시스 오픈은 2020년 부터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대회 공식 명칭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3회째를 맞은 PGA투어 '2019 제네시스 오픈'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총상금 740만 달러, 우승 상금 133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 버바 왓슨,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 등 약 144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2018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 선수가 제네시스 오픈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그 외 최경주, 김시우, 배상문 등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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