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CF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강인이 또 하나의 발렌시아 구단 기록에 도전한다.

발렌시아는 오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셀틱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일단 이강인은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산티 미나, 파쿤도 론칼리아, 호세 가야, 로드리구 등의 주전 선수들을 제외했고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을 명단에 올렸다.

셀틱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이라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하지 않더라도 발렌시아가 이른 시간에 셀틱을 압도한다면 최소한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17세 11개월 24일인 이강인이 셀틱전에 나서게 된다면 17세 7개월 11일의 아론 니게스에 이어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유럽대항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출전이 무산된다면 이러한 기록을 세울 수 없다. 세 번째 기록인 17세 11개월 27일의 후안 크루스 솔과 불과 3일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