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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전혜빈이 유준상이 간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 오열한 가운데 그녀가 형제들을 대신해 간 이식에 나서게 될까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의 촬영장 분위기도 관심이 모이진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이 한평생 일궈온 집, 카센터를 잃고 동생들과 함께 옥탑방으로 이사를 갔다.

이날 이풍상은 동생 진상(오지호 분), 화상(이시영 분), 외상(이창엽 분)을 데리고 옥탑방으로 거취를 옮겼다. 좀처럼 독립하지 않은 동생들을 데리고 살면서 그들이 친 사고 수습으로 돈이 없어 결국 건물에서 퇴거 조치를 당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13일 방송도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왜그래 풍상씨’ 촬영 현장 분위기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준상은 제작보고회 당시 “새벽 촬영은 아예 없다고 보고 밤 12시 전에 끝나고 정확하게 시간을 보장해서 그다음 날 나온다. 중간중간 점심시간 틈틈이 쉴 수 있게 하다 보니 스태프들이 밝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점점 자리 잡고 있지만 드라마 환경이 개선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팀이라도 이렇게 나가다 보면, '저 팀 저렇게 했는데 우리 팀도 해 보자' 하게 되지 않을까”라며 “우리 진형욱 감독님 하는 걸 보면 놀랍다. 미니시리즈라서 더 힘든데 대본 연습까지 할 수 있다는 건 축복받은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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