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토트넘의 강행군이 마무리됐다. 토트넘 홋수퍼의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말에 의하면 토트넘 선수단이 한차례 휴식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토르트문트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후반 2분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후반 38분과 41분 연달아 추가골을 넣으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를 마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 경기는 행복했다.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후 그는 "오늘 승리 후 선수들은 며칠 휴가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선수단에 휴식이 주어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토트넘은 강행군을 치렀다. 지난해 11월 25일부터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FA컵, 챔피언스리그 등을 소화하며 3~4일 간격으로 계속 경기를 치렀고 이는 결국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와 에릭 다이어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도 이어졌다. 손흥민도 아시안컵 차출 이전에 꾸준히 선발로 기용됐다가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이후 팀으로 합류했을 때도 연이어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두 대회를 치르는 중이다.

토트넘으로서는 여유가 생겼다. 이번 도르트문트전이 종료된 후 다음 경기 일정까지 꽤 시간이 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로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이다. 약 9일에서 10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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