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손흥민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자 시즌 16호 골을 기록하면서 네 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해외 네티즌의 반응을 모아 번역하는 '가생이닷컴'에서도 토트넘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토르트문트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후반 2분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후반 38분과 41분 연달아 추가골을 넣으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해리 케인이나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등 팀의 주력 멤버들이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해 토트넘 팬으로서는 걱정과 우려가 컸을 터. 그러나 손흥민의 골이 터지자 그들의 걱정은 찬양으로 바뀌었다.

'가생이닷컴'은 토트넘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Daz'라는 팬은 "나의 영웅!"이라는 글과 함께 해리 케인이 휴대폰을 통해 화면을 보고 있는 그림을 올렸다. 'Andrew Gerlis'라는 팬은 "너는 절대로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을 거야", "누구의 이름이 해리 케인이야?"라는 글을 올리며 손흥민을 향했던 의심의 시선을 거두라는 뜻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도르트문트에 강한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 팬들도 잘 알고 있는 듯 보였다. 토트넘 현지 팬들은 '양봉'이라는 표현을 쓰며 도르트문트에 강한 손흥민의 골을 칭찬하며 즐거워했다. 함부르크 팬으로 보이는 팬 한 명도 "쏘니 너가 그리워 :("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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