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토트넘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끈 가운데 팀 동료 얀 베르통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에서 후반 2분 손흥민 골을 시작으로 후반 38분 베르통언, 후반 41분 요렌테의 골이 터지며 3-0 완승했다.

이날 대승으로 토트넘은 오는 3월 6일 원정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져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르트문트는 2차전에서 실점 없이 네 골차 승리를 거둬야 8강을 노릴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몰리고 말았다.

손흥민이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다. 루카스 모우라와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2분 베르통언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볍게 뛰어올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손흥민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골은 타이밍이 중요했다. 베르통언의 크로스가 완벽했고 그저 나는 발만 갖다 댔을 뿐“이라며 베르통언의 활약에 엄지 손가락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베르통언은 기술적으로 믿을 수 없을뿐더러 어느 포지션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그와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베르통언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2차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 선제골 어시스트 이후 골까지 터뜨린 베르통언은 ‘MOM'으로 선정됐다. 센터백인 베르통언은 이날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후스코어닷컴’, ’‘풋볼런던’ 등은 베르통언에게 최고 평점을 매겼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