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___eunjung2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안경선배' 김은정 컬링대표팀 주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은정은 지난 12일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후보 선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임신 7개월 째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코치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은정의 스킵 자리는 김경애가 대신했고 평창올림픽 당시 후보였던 김초희가 서드로 올라가 전력을 메웠다. 김은정의 출산 예정일은 5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은 지난 해 7월 7일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5년 간 교제해 온 이모씨로 대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스케이트 코치로 일했다. 이날 김은정의 아버지는 "돈보다는 행복하게 살아라"라며 덕담을 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결혼식에 참여한 팀 킴 멤버들은 새 신랑에게 "김은정은 볼살이 예쁘니까 빠지지 않도록 해 달라", "밥 먹고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좋아하니 가만히 내버려 두라"며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