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범근축구상위원회

[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제 31회 차범근축구상’이 13일 14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1988년 시작된 차범근축구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활약을 펼친 유소년 선수들에게 상을 부여하는 시상식이다. 제 31회 차범근축구상은 ‘최우수지도자상’, ‘최우수여자선수상’, ‘베스트일레븐’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에는 차범근 회장을 비롯해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최영일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자 유소년 선수 베스트 11엔 김민성(경북 입실초), 김환(포항 제철초), 김건우(논산 동성초), 김준희(서울 삼선초), 종현(인천 유나이티드 U-12), 최형우(성남FC U-12), 조대희(제주동초), 장정익(경기 신곡초), 김찬우(경기 진건초), 강주혁(서울 신정초), 윤기욱(서울 숭곡초)가 선정됐다. 더불어 최우수 여자선수상엔 미드필더 김윤서(전남 광양중앙초), 최우수 지도자상엔 김계중(전북 이리동초) 감독이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위원회에 따르면 베스트 11선수 심사에는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이 우선 반영됐으며 스피드와 체격조건 등도 고려됐다. 또한 “학업성적 및 지도자 추천서 등을 통해 인성과 성실함도 고려됐다”고 전했다.

한편 차범근축구상이 화두로 떠오르며 역대 수상자 명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범근축구상은 4회 수상자 이동국을 시작으로 5회 박지성, 14회 이한샘, 18회 문창진(이하 장려상) 등의 선수를 배출했다. 또한 7회 김두현, 10회 하대성, 13회 기성용, 21회 황희찬, 22회 백승호(이하 대상) 등의 선수들 역시 배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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