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물' 스틸컷

[스포츠니어스ㅣ안소윤 인턴기자] 영화 '스물'이 큰 화제이다. 13일 케이블 영화채널 CGV에서 영화 '스물'이 오후 4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에 개봉한 '스물'은 김우빈, 준호, 강하늘 주연의 코미디 영화이다. 이 작품은 최근 1,300만명을 돌파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스물'은 스무살인 백수, 재수생, 새내기 대학생 세 친구가 겪는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있다. 이병헌 감독은 "스무살은 돌아보면 참 재미있는 나이이고, 술은 먹어도 되는데 술값은 없고, 성인이 되기 전에 1년 간 머물며 어른이 되기 위한 예행 기간이라고 표현했다.

서른이나 마흔이나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스무살은 출발점이기 때문에 '스물'을 영화의 제목이자 소재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감각적인 코미디 연출과 입에 착착 감기는 재치 있는 대사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병헌 감독은 배우들과의 후속편 제작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스물' 기자간담회에서 "만일 '스물'이 결과가 좋다면 '서른'을 제작하고 싶지만 제작 의지는 제작사에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병헌 감독은"가족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으며 그밖에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을 맡아 색다른 대사 감각을 선보여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 독립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로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여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