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오늘(13일) TV조선 '연애의 맛'측은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결혼식 현장사진을 독점 공개했다.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작년 9월 가상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세간의 관심을 받은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가며 점점 가까워졌고 마침내 지난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 저녁 이필모는 뮤지컬 '그날들' 무대 위에서 동료들과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공개 프로포즈'로 결혼을 약속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 9일 서울 한남동의 그랜드하얏트에서 결혼식을 올려 부부로의 연을 맺었다. 그동안 수많은 가상 연애 예능이 있었지만 출연자들이 실제로 결혼에까지 이어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둘의 결혼식에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 모습이 연출됐는데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서로를 향해 열창하며 방송에 나온 ‘눈물의 정동진 이벤트’에서 서로를 위해 불렀던 곡들을 다시 한번 부르는 모습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연애의 맛' 제작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해 달려갔던, 운명적인 '필연 커플', 이필모-서수연의 감격적인 웨딩마치가 '연애의 맛'을 통해서 전격 공개된다"며 "가족들, 친척들, 그리고 수많은 동료 스타가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앞에 선 '필연'은 과연 어떤 모습과 마음으로 '결혼의 문'을 향해 걸어 갔을지 기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두사람의 결혼식은 내일(14일) 밤 11시에 '연애의 맛'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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