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첫 패배라 더욱 뼈아프다.

맨유와 파리생제르망(PSG)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8-19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맞붙었다. PSG는 킴펨베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맨유를 2-0으로 격파했다.

PSG의 상황은 어려웠다.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부상으로 빠지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마리아의 코너킥을 뒤로 쇄도하던 킴펨베가 오른발로 처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PSG는 선제골 이후 분위기를 타며 맨유를 몰아쳤고 후반 15분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감각적으로 슈팅을 이어가며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네이마르, 카바니가 없는 PSG를 상대로 부폰의 벽을 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전반 종료 직전 제시 린가드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대신 출전했지만 PSG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44분 폴 포그바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까지 당했다.

솔샤르 감독은 무리뉴 감독 체제 이후 흔들리던 맨유의 지휘봉을 잡아 급격하게 팀을 안정시켰다. 이후 맨유는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망이라는 강팀을 홈에서 만나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첫 번째 위기를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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