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KIA 타이거즈의 신인 선수 김기훈이 화제다.

고졸 신인 김기훈은 동성고 출신 좌완 투수로 이미 청소년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인상을 남긴 바 있다. 1차 지명으로 KIA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선발감으로 분류 돼 양현종의 뒤를 이을만한 선수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도 김기훈의 무기다.

선발진에 젊은 얼굴이 필요한 KIA로서는 김기훈의 등장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그동안 KIA의 젊은 선발 투수들은 부침이 많았다. 2017년에 혜성같이 등장한 임기영은 부상과 부진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고졸 2년차 유승철이나 이민우 역시 역시 계투 요원으로 역할을 바꿨다. 선발진을 원활히 운용하기 위해서는 신인 선수의 가세가 절실할 수밖에 없다. KIA가 김기훈을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과감히 태운 것도 이 때문이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과 두 명의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 제이콥 터너를 제외하면 4·5 선발 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괴물 신인 김기훈이 공석인 KIA의 4·5선발 자리를 그대로 꿰찰 수 있을까? 오키나와에서부터 연일 칭찬을 받고 있는 그이기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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