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토 쓰토무 코치가 화제다.

이토 쓰토무는 12일 KIA 타이거즈와 주니치 드래곤즈의 연습 경기가 펼쳐지는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동시에 이토 쓰토무 코치가 누구인지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토 쓰토무는 일본 출신의 전 프로야구 선수로 2004년부터 3년 간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감독을, 이어서 2013년부터 4년 간 치바 롯데 마린즈의 감독을 맡았다. 이번 시즌부터 주니치 드래곤즈의 수석코치를 맡는다. 그가 연습 경기 장소에 있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12년에는 두산 베어스의 수석 코치를 맡기도 했다. 포수 출신 지도자가 포수 왕국 두산에 왔다는 점을 반기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김진욱 감독과의 의견 차이가 커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1년 만에 치바 롯데 마린즈의 감독에 부임하며 KBO를 떠났다.

한편 그는 2015년 낸 자신의 책에서 두산 선수들의 먹성이 좋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이토 쓰토무 코치는 "두산 서수들은 식탐이 많더라. 스프링캠프 기간에 필요 이상으로 먹는 모습을 보여서 조절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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