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당시만 해도 성형수술은 금기시됐던 것일까?

최근 배우 노현희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그의 과거에 대해서도 재조명되고 있다. 1992년 드라마 '백번 선 본 여자'를 시작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태조 왕건', '세 친구' 등과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만약에 예수님이 서울에서 오신다면' 등에 출연한 노현희는 1972년생으로 올해 만 47세다.

그는 과거 1990년대 성형 수술 사실을 고백해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과거 방송됐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노현희가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비련의 여주인공, 청순가련, 산소 같은 여자 이미지가 여배우처럼 보였던 시기다. 그런데 저는 푼수 같은 이미지였다"면서 성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미지 변신을 한 번 해볼까 했다"라고 성형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노현희는 "성형을 방송에서 너무 솔직히 이야기 하고 밝히다 보니 질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사라진 것은 아니다. 욕먹은 게 두려워서 피한 것은 있다. 사진 한 장으로 저를 판단한 경우가 많다 보니깐 저도 모르게 '피해 다니자' 하면서 무대에서 연기로서 진정성으로 배역의 모습으로 보이는 것만 충실했다"라고 말했다.

노현희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나섰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특히 당시 아이돌 그룹이었던 노이즈가 성형을 비판하는 노래를 불렀을 정도로 성형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세월은 지나고 이제는 추억으로 남길 만한 이야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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