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는 전설이다' 포스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나는 전설이다’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는 전설이다’는 지난 2007년 12월 12일에 개봉된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작품으로 2,460,22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2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전 인류가 멸망한 가운데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살아남은 상황에서 3년간 매일같이 또 다른 생존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나는 전설이다’에는 총 세 가지의 결말이 존재한다. 가장 첫 번째 결말에서는 네빌(윌 스미스)이 결국 목숨을 잃는 장면이 등장한다. 네빌은 백신을 다른 생존자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연구소 지하 바닥에 숨어 폭탄을 터뜨리며 변종 인류들과 함께 자폭을 한다.

감독판이자 두 번째 결말은 마지막 연구소에 변종 인류들이 쳐들어오지만 네빌이 변종 인류의 우두머리를 설득시킨 후 싸움을 멈추고 우두머리가 자신의 딸을 데려가면서 영화가 끝이 난다. 첫 번째 결말과 180도 다른 감독판은 영화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마지막 소설판 결말(세 번째)의 경우 새롭게 세계를 지배하게 된 변종 인류들이 신세대 인류로 등장한다. 여기서 주인공은 변종 인류들에게 끌려가 감염자들로부터 사형을 언도 받게 되는데 죽기 직전 “나는 전설이다”를 외치며 생을 마감한다.

한편, 개봉 당시 영화를 관람했던 관객들은 대부분 “새벽의 저주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공포스러운 영화”, “윌 스미스 최고의 연기”, “좀비로 인해 혼자가 된 인간의 고독을 잘 표현했다”등의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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