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탑 뒷풀이 전문’ 문선민 “동국이형 꼰대 아니야”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문선민과 동료가 된 이동국이 때아닌 ‘꼰대’ 논란을 겪었다.

이동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선민의 관제탑 세리머니에 대해 “우리랑 경기할 때마다 골을 넣어서, 관제탑 세리머니가 참 보기 싫었다”며 “멋있는 거면 하라고 할 텐데 웃기기만 했다. 연습에서 질릴 때까지 하고 개막 첫 골까지는 인정해주겠다. 그 뒤로는 웬만하면 하지 마라”고 말한 바 있다.

인터뷰 영상을 통해 보면 쉽게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동국의 의도와 다르게 ‘후배 세리머니 지적하는 꼰대다’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문선민은 스포츠니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동국이 형이 나를 좋게 생각해서 장난삼아 얘기했던 것이 와전 된 것 같다”며 “나는 당연히 재밌게 받아들였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여론의 반응이 의외였다”고 이동국을 변호했다.

‘관제탑 뒷풀이’란 인기BJ 감스트가 개발한 댄스로 문선민이 즐겨하던 골 뒷풀이다. 문선민은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3경기 4골을 넣으며 관제탑 뒷풀이를 선보였고 이는 당시 전북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드리기도 했다.

올 시즌 새로 전북에 합류한 문선민은 “새로운 팀에 오게 되어 지금은 적응하는 단계”라며 “새로 오신 감독님께서 원하는 축구를 위해 적응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경쟁도 해야한다. 아직까지는 팀 적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전북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은 전북뿐만 아니라 문선민에게도 변화가 많은 시즌이다. 비교적 팀 전력이 낮았던 인천에서는 개인이 돋보였던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지만 전북에서는 팀에 융화 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에 대해 그는 마지막으로 “내가 잘하는 플레이를 팀에 잘 융화 시키고 세밀한 플레이를 더 발전시켜 보이겠다”며 새로운 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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