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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뉴스팀]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안재욱은 지난 9일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전주 공연 일정을 마치고 숙소 옆 식당에서 배우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다음날 오전 서울로 올라오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고 운전대를 잡은 게 적발의 이유였다.

11일 배우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안재욱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절대 해서는 안 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수치스럽고 부끄럽다”고 전했다. 곧이어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 MBC 23기 공채로 연예계에 데뷔한 안재욱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안녕 내 사랑' '빛과 그림자' '아이가 다섯' 등에 출연했다. 또한 '아리랑', '황태자 루돌프', '시카고' 등 다수의 뮤지컬에도 출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출연중인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함께 오는 3월 10주년 기념공연 ‘영웅’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안재욱은 이미 지난 2003년, 음주운전 적발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안재욱은 대중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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