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 뺑소니’ 손승원 “팬들에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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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뮤지컬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및 도주 혐의로 기소 후 첫 공판기일을 가졌다. 손씨는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7 단독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손씨는 “공인으로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이번 일로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법을 너무 쉽게 느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한 달 넘게 구치소 생활을 하며 죄를 반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족과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술에 의지하며 살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심정을 반성문으로 전달해드렸다. 꼭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재판 후 손씨의 변호인은 “손승원은 사건을 일으키기 3~4개월 전부터 공황장애가 있었고 그로 인해 군 입대도 무산이 됐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피고인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말했다. 손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부친 소유 벤츠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도주했다. 사고 당시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이었다.

손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 후 석방됐으나 수사과정에서 과거 3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적발되어 구속됐다.한편 손승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데뷔했고 이후 ‘쓰릴미’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그날들’ ‘랭보’ 등의 공연과 ‘힐러’ ‘청춘시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손씨의 다음 재판 기일은 3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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