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음주운전-뺑소니 손승원, 보석 요청 이유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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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뮤지컬 배우 손승원이 첫 공판에서 보석을 요청했다. 손승원 측은 보석 요청 이유도 함께 밝혔다.

손승원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보석(조건부 석방)을 요청했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로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불법 좌회전을 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사고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다. 손승원은 지난해 9월 이후 음주운전으로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손승원은 사고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됐으나 과거 3차례 음주운전 전력 탓에 지난달 구속됐다.

손승원은 “다시는 술에 의지하는 삶을 살지 않겠다”라면서 “이번 일로 공인에게 주어진 책임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그동안 법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전했다.

손승원 측 변호인은 “손승원이 공황 장애를 앓고 있고 입대도 무산됐다”며 “손승원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했다.

손승원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른바 ‘윤창호법’의 첫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0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손승원은 드라마 ‘청춘시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손승원은 음주사고 이후 출연하던 뮤지컬 ‘랭보’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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